▲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SK 와이번스 경기, 6회말 무사 2루 두산 허경민이 안타를 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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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허경민(30)이 프로야구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7월 MVP에 허경민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허경민은 기자단 투표(30표 중 19표) 1위, 팬 투표(23만4275표 중 4만3910표) 2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총점 41.04점을 기록했다.
유일한 투수 후보였던 댄 스트레일리(롯데 자이언츠)는 팬 투표에서 약 58%에 달하는 13만6287표를 획득했지만, 기자단 투표에서 4표를 받는데 그쳐 총점 35.75점으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허경민이 월간 MVP에 선정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허경민은 7월 한 달 동안 출전한 22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또 월간 타율 1위(0.494), 최다 안타 1위(41개), 도루 1위(6개)를 차지했다. 월간 OPS(출루율+장타율)이 1.092에 달했다.
허경민은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신한은행 후원으로 허경민의 모교인 충장중학교에 1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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