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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어린이 역사문화 체험관 조성
27억여원 사업비 투입…2021년 10월 개관 예정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8/09 [18:02]
▲ 중구문화원 외관   

 

울산 중구청은 현재 중구문화원으로 쓰이고 있는 옛 성남동 주민센터 건물에 지역 역사ㆍ문화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역사ㆍ문화 체험관`을 조성한다.


중구는 당초 근대역사자원의 보존과 조명을 목적으로 `역사관` 조성을 추진했으나, 원도심 내 어린이 관련 시설이 전혀 없는 현실을 개선하고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된 관람 대상을 조정하면서 그 사업명을 `중구 어린이 역사ㆍ문화 체험관`으로 변경해 조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비와 구비 등 총 사업비 27억5천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건축구조보강이 중심이 되는 3층 전체 건물의 대수선과 1ㆍ2층 665.69㎡ 규모의 전시 공간 조성으로 진행된다.


3층은 최근 중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별도 공간인 `어린이 과학체험관`으로 조성돼 어린이 역사ㆍ문화 체험관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어린이를 중심으로 하는 세대별 맞춤 공간 조성으로 원도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역사ㆍ문화 교육에 기초한 혁신교육도시로의 확장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구 어린이 역사ㆍ문화 체험관은 울산 역사ㆍ문화의 정수인 `태화(太和)`라는 중심 주제를 바탕으로 각각의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1층은 부모를 동반한 영ㆍ유아를 대상으로 발달단계에 맞춘 키즈카페 형태의 전시장으로 꾸며지며, 2층에는 초등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및 문제해결학습 배양이 가능한 랩 전시 개념의 역사ㆍ문화 콘텐츠로 조성된다.   


그리고 개별 역사ㆍ문화 콘텐츠로는 반구동 유적 이야기(신라 무역항), 통합의 상징-하나가 된 울산 이야기(계변천신 설화), 성곽 이야기(울산읍성ㆍ병영성ㆍ증성 등), 목숨 걸고 지킨 우리말 이야기(최현배), 울산을 지킨 나무(우정동 회화나무) 등도 마련된다. 


중구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새즈믄거리 37에 위치한 현 중구문화원 건물 1, 2층을 리모델링 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전시ㆍ제작 공모를 통해 내부 전시를 맡게 될 업체를 모집ㆍ선정하고, 2021년 10월 개관할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신라 여러 지역 중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살아가기 좋은 평화로운 땅의 이름이 우리 울산의 `태화(太和)`였다"라며 "중구 어린이 역사ㆍ문화 체험관의 중심 주제가 `태화`인 만큼, 중구, 울산 그리고 세상의 모든 아이들의 삶이 우리 지역의 철학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항상 평화롭고 화평하며 평온할 수 있도록 제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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