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검찰청은 오는 11일자로 새로운 검사장에 이수권(52ㆍ사법연수원 26기)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가 취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신임 검사장은 지난 1998년 인천지검에서 검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디며 춘천지검 강릉지청, 울산지검,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근무했다.

지난 2007년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 파견을 가기도 했다.

검찰 안팎에서 `공안통`으로 불리며 대검 연구관 및 공안기획관 등으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수원지검 2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을 거쳐 지난 1월 검찰 중간간부 인사 당시 대검 인권부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올해 4월  서울동부지검장 직무대리를 맡아 근무해 오다 이번에 울산지검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최근 불거진 종합편성채널 채널A 소속 기자와 검사장 사이의 유착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고흥(49ㆍ사법연수원24기) 울산지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