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께 동구 일산해수욕장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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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산지역에서 싱크홀(땅꺼짐)이 2회나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8일 오전 10시30분께 동구 일산해수욕장 인근 사거리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깊이 1m, 폭 1.5m 크기로 추정되며 행정당국은 도로를 통제하고 긴급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싱크홀로 인한 인명 피해나 차량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동구청은 하수관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도 중구 우정동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의 크기는 지름 50cm, 깊이 3m로 태화루에서 우정동 방향 2차선 도로에 땅이 내려앉았다. 이 사고로 부상자나 피해 차량은 없었지만 퇴근시간과 겹치면서 이 일대 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당시 중구청 관계자는 "도로 인근에서는 신축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고 전날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지반이 약해져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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