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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日기업 올해 IT 설비투자 전년比 16%↑
 
편집부   기사입력  2020/08/10 [15:44]

일본 기업들의 올해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정보통신(IT) 투자액 규모는 지난해 대비 16% 증가했다.


1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일본 상장 기업과 자본 1억엔 이상 유력 기업 948개사를 대상으로 2020년도 설비 투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기업 전체 설비투자 비용은 19조 2395억 엔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할 전망이다.


설비투자 규모가 감소하는 것은 영국 유럽연합 이탈(브렉시트)가 결정된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반면 이 가운데 IT 대상 설비투자(765개사 조사)는 전년 대비 15.8% 증가한 4718억 엔이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제조업의 증가율은 20.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비 제조업은 13.1% 증가했다.


IT 투자가 증가하는 배경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목받는 디지털혁신(DXㆍDigital Transformation)이 있다. 신문은 "DX에 적극 투자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은 IT 활용으로 조직 운영과 비즈니스 모델 변혁을 진행하는 기업이 코로나19 아래서도 실적,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경항이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미즈호(みずほ) 종합연구소 사카이 사이스케(酒井才介) 주임 이코노미스크는 "코로나19로 변혁 압박을 받는 경영자가 DX의 필요성을 새삼 깨달았다. 향후 IT 투자가 한층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권장되는 재택근무 등을 위해 일본에서는 인프라 정비가 필수적이다. 후지쓰(富士通)는 올해 설비투자를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100억 엔으로 잡았다. 데이터 센터 증강 등을 서두르고 있다. 도키타 다카히도(時田隆仁) 후지쓰 사장은 "DX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전략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역풍을 강하게 받은 산업은 설비투자 규모가 크게 침체됐다. 직격타를 받은 일본항공(JAL)은 올해 설비투자를 1200억 엔으로 전년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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