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고등학교(교장 차상옥) 스팀(STEAM) 학습 공동체는 `주제 중심 STEAM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창의적 융합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 중심의 융합인재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주제 중심 스팀 프로그램이란 학생에게 특정 교과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일정 기간(하루, 일주일, 한 달, 한 학기)에 교과가 융합되어 수업이 전개되는 교육 선진국형 교실 수업 형태를 의미한다.

강남고는 이러한 주제 중심 통합의 융합인재교육을 실시해 1,2학년의 교과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수학, 과학, 영어, 국어, 역사, 미술 등의 교육과정을 분석해 1학년은 `적정기술을 이용한 작품 제작`, 2학년은 `감염병`을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융합교육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이처럼 다양한 교과가 결합된 상태에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융합 교육을 체험하게 된다.
교사들의 노력도 최고의 스팀 교육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다.

교사들은 해당 수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핵심역량 함양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및 모형 탐색, 협의회를 통해 더 나은 스팀 수업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

스팀 교사연구회의 한 교사는 "미래사회의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이 필요한데 기존의 교과중심,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관련 교과와 연계하여 흥미를 유발하고, 동기를 유발시켜 문제해결력이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고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팀 교육 주간을 맞아 1학기 스팀 교육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