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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코로나 희비 엇갈린 화학사…하반기 반등 기대
SKC, 위생용품 수요 급증…매출ㆍ영업이익↑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화재사고 등 실적 부진
 
편집부   기사입력  2020/08/10 [17:48]

 국내 화학사들이 실적 발표를 잇달아 진행하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
코로나19에 따른 위생 용품 수요가 급증하며 이에 대처한 기업은 선방했지만 전통적인 범용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C가 올해 2분기 매출액 6천562억원, 영업이익 4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2%, 2.69%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위생용품 수요가 급증한 것이 실적에 반영됐다. SK피아이씨글로벌은 매출 1천631억원,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보다 매출이 줄었지만 원재료 가격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은 49억원 늘었다.
하반기에는 위생ㆍ보건 제품에 적용되는 PG의 신규 고객을 확대하는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신사업도 성장세를 보였다. SKC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모빌리티 동박사업에서 매출 763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생산라인 정상화로 1분기보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유럽 전기차 시장 활성화 등 우호 환경 속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 SK넥실리스는 공장 증설로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62억원, 영업이익 1천2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13.0%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타이어업체 가동률 축소 및 수요 약세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위생용품 수요 증가로 NB라텍스 수익성을 확보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6천822억원, 영업이익 32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1%, 90.5% 줄어든 수치다. 다만, 1분기 85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흑자로 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전방산업의 수요 약세와 대산공장 사고로 인한 기회 손실 및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다"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1% 감소했으나 저가 원재료 투입 및 주요 제품의 수요 회복세에 따라 전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용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한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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