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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 출시
첫차 `45` 콘셉트카 기반 `아이오닉 5`…2024년까지 3종 라인업
신규 차명 체계 `아이오닉 + 숫자` 조합…숫자는 차급 등 의미
 
김지은   기사입력  2020/08/10 [17:48]
▲  아이오닉 브랜드 제품 라인업 렌더링 이미지(좌측부터 아이오닉 6, 아이오닉 7, 아이오닉 5.   © 편집부

 

 현대차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명칭을 아이오닉으로 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명 아이오닉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순수한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기존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아이오닉`이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당시 아이오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가 출시됐고, 2017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 나왔다.
`아이오닉` 전기적 힘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이온(Ion)`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조합한 명칭이다.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Progress electrified for connected living)`다.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2024년까지 ▲준중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중형 세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내년에 선보이는 준중형 CUV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작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Prophecy)`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 예정이다.

 

지난 3월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된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출시된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알파뉴메릭(alphanumeric)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확장성도 용이하며 글로벌 통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내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 5`, 20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 6` ▲`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 7`으로 명명된다.
기존 아이오닉 차량(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은 전용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아이오닉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용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라인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다양한 차종에 파생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브랜드 N과 차이가 있다.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아이오닉은 ▲디자인 ▲성능 ▲공간성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아이오닉의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다.

 

시간의 흐름과 관계 없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순수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의미한다.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파라메트릭 픽셀`이다.
어느 브랜드에도 시도된 적이 없는 방식으로,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들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오닉에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최초로 적용된다.
그동안 축적한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에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더해져 획기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다. 또 탑승자의 보다 자유로운 활동성을 위해 실내 공간도 극대화된다.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개념이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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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8/10 [17:4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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