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이 가능한 `응급개입팀`을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설치해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응급개입팀(2인 1조)`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운영되며 평일 주간은 5개 구ㆍ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대응하고 있다.
`응급개입팀`은 경찰, 소방(구급대원)과 함께 현장 출동해 자ㆍ타해 위험 대상자의 정신질환 및 정신과적 위기를 평가하고 안정 유도, 응급 진료 필요 시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를 통한 심리지원 및 정신건강 정보 제공 ▲병원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고위험군 전화 모니터링을 통한 대상자 안전 확인 및 심리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울산시는 응급개입팀 운영으로 당사자와 가족, 지역사회 안전 도모 등 울산지역의 24시간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 및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찰, 소방 등과 효율적인 정신응급 대응으로 시민들에게 24시간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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