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화봉중학교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범교과학습과 연계한 `LIFE 창의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 편집부

 울산 화봉중학교(교장 안영주)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교내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범교과학습과 연계한 `LIFE 창의체험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화봉중은 2019학년도부터 자유학기 안정화방안 연구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삶과 성장에 초점을 두고 학생들의 실제 삶 속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목적을 둔 `LIFE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LIFE 창의체험의 날` 행사는 `LIFE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2015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10개의 범교과 중에서 지역과 학교의 교육여건을 고려해 민주시민ㆍ안전ㆍ건강ㆍ인성ㆍ진로ㆍ인권ㆍ통일ㆍ경제ㆍ지속가능발전교육 등의 주제를 추출하고 이를 범교과 주제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녹여내어 학생 참여중심 수업활동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지난 10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칭찬부채 만들기와 직업인의 가방과 독서가랜드 제작 행사를 진행했다.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한 `칭찬부채 만들기`를 통해 학생들은 친구의 칭찬할 점을 생각해보고 부채에 써주는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1학년은 `직업인의 가방 만들기` 시간에 자신의 희망 직업을 가방에 디자인 했으며 2,3학년은 1학기 아침독서시간과 국어교과의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의 결과물을 제작하는 `독서가랜드 제작` 시간을 가졌다.
11일에는 전교생이 학급별 자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급별 자치활동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일환으로 서클활동, 올바른 학급분위기 조성을 위한 역브레인스토밍, 협동화 제작, 음식 투명엽서와 캘리그라피 물병 제작,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위한 기후변화 종이퍼즐 제작 등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모여 반별로 특색 있는 활동을 실시했다.

안영주 교장은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생들이 자칫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학기말 취약시기를 활용해 학생 중심의 범교과 주제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