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장마 장기화에 따른 산사태취약지역 및 피해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우선 산사태취약지역 97곳 중 주택지와 접해 있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10곳에 대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상태 확인, 긴급 보수 조치 등을 진행했으며, 산사태취약지역 주민 비상연락망 변경 여부도 점검했다. 북구는 나머지 87곳에 대한 점검도 이달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계속되는 비로 인해 산사태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수시점검을 통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위험지역은 출입을 자제하고 호우와 태풍 등의 재난정보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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