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박성민(울산 중구) 국회의원이 10일 오후 울산 지역 사무실에서 지역 청년들과 만나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새내기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개인사업자와 지역 청년단체, 신혼부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청년 정책에 대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편적 복지 정책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이 불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일자리가 확보 될 수 있는 선별적 복지가 이루어 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 또 "전 국민의 관심사인 주거 정책에서도 집 문제만 떼놓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주하게 되고, 청년 인구의 유입으로 주택난이 발생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은 결국 지역별로 일자리를 만들게 되면 일부 해소 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지역 일자리를 통한 주택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11일 미래통합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하동 화개장터 수해현장을 방문해 수재민들의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이번 수해 복구 봉사활동은 미래통합당 중앙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이루어졌으며, 전남 구례와 경남 하동에 2개조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경남 하동의 수해 현장을 방문한 박 의원은 "4년전 구청장으로 재임하며 태풍 `차바`를 겪었을 때 전국 각지에서 쏟아졌던 도움의 손길이 큰 위로 되었다"며 "수해민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며칠 전에도 수해 지역인 충북 지역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지역 시ㆍ구의원, 당협회원들과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돌아왔다"면서 "계속되는 폭우로 피해지역이 늘어나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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