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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중 대항 위해 印ㆍ日ㆍ濠와 `아ㆍ태판 나토` 공식화 희망"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01 [15:58]

미국은 인도, 일본, 호주와의 인도-태평양 방위 관계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비슷하게 공식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31일(현지시간)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비건 부장관은 미국을 포함한 이들 4개국이 역내 다른 나라들과 힘을 합쳐 "중국으로부터의 잠재적 도전"에 대항하는 보루로서 협력하도록 하고, 인도-태평양에서 나아가 전 세계에서 더 많은 나라들이 공유된 가치와 이익을 바탕으로 `크리티컬 매스(임계점)를 형성하는 것이 미국의 목표라고 밝혔다.


비건은 이어 "인도-태평양 지역은 강력한 다자구도가 사실상 부족하다. 나토나 유럽연합(EU) 같은 강인함은 갖고 있지 않다. 아시아에서 가장 강력한 기관들조차 충분히 포괄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나토와 같은) 구조를 공식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비건 부장관은 그러나 "다른 나라들도 미국처럼 헌신적이어야만 그런 공식 동맹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개국이 올 가을 델리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호주가 인도 말라바르 해군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좀더 공식적인 방위 블록으로의 진전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았다. 그는 "인도가 호주를 말라바르 해군훈련에 참가하도록 초청 의사를 밝혔는데 이는 인도-태평양 해역의 통행 자유와 안전 보장에 있어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로 벵골만에서 열리는 말라바르 해상훈련은 1992년부터 미국과 인도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일본도 참여해 왔다.


비건 부장관의 발언에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28일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터무니없다"고 반박하며 4개국 회담을 예고하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9월과 10월 인도, 일본, 호주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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