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하며 지속적인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협력회사들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9월 30일보다 5일 빠른 9월 25일 지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추석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19 및 태풍 피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총 1천680여개, 금액은 현대중공업 540억원 등 약 1천100억원 규모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업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강화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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