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울산 공ㆍ사립유치원에 원격수업 가정 놀이 활동안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 19로 유아가 가정에서 놀이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교사, 학부모 모두 유아의 가정 놀이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교육청은 공립 교원 26명으로 원격수업 놀이지원단을 구성해 매월 4~8종류의 원격수업 가정 놀이 활동안을 지원하고 있다. 활동안은 미술, 과학, 신체(게임), 동시(동화), 음률을 비롯해 유아들이 가정에서도 꼭 지켜야 할 안전, 인성교육까지 놀이로 배울 수 있게 구성했다.
활동안 도움자료도 동영상, 사진, PPT 등으로 제공해 교사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했다. `재미있는 탈 것`을 주제로 만든 원격수업안은 날짜별 놀이 자료안이 담겨있다. 아침 건강 활동으로 외출 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코로나 19 예방 교육이 진행되고, 재미있는 탈 것을 주제로 음악, 동시, 신체, 언어, 미술, 과학, 종이접기, 게임 도움 자료가 표시돼 있다.
안전교육으로 교통 표지판 구별하기, 인성교육으로 훌륭한 사람들의 도전정신이 제시됐다. 원격수업안은 유치원 원격수업 계획에 맞게 교사가 수정해서 사용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코로나 19로 휴업이 길어진 상황에서 가정 연계 배움자료 `신나고 재미있는 놀이 보따리`로 유치원 학부모와 유아에게 지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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