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흡연한 뒤 포르쉐 차량을 몰면서 7중 추돌사고와 2차례 뺑소니 사고를 낸 40대 운전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7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해운대경찰서가 포르쉐 차량 운전자인 40대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을 비롯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도주치상), 도로교통법,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음주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은 약물의 영향으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도 적용된다. A씨는 지난 14일 대마초를 흡연한 이후 포르쉐 차량을 몰면서 7중 추돌사고와 2차례의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인 40대가 중상을 입었고, A씨 등 6명도 다쳤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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