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은 지난 10일 전 군민(17만2천여 명)에게 마스크 1인당 10매씩 4차 무상 배포한 데 이어 관내 특수고용직 종사자, 교육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1인당 10매씩을 추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특수고용직 종사자는 우체국 집배원, 택배기사, 개인택시기사, 법인택시기사, 마을버스와 기장군버스 기사 등 1천428명으로 이들에게 마스크 1인당 10매씩 총 1만4천280매를 지원한다. 지난 3월 5일 9천650매, 4월 8일 1만950매에 이어 이번이 3차 지원이다.
또한 관내 교육기관 종사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관내 244개 기관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종사자 4천679명으로 마스크 1인당 10매씩 총 4만6천790매를 지원한다. 지난 3월 5일 관내 249개 보육시설과 교육기관 종사자 4천373명에게 1인당 마스크 10매씩 총 4만3천730매 지원에 이어 이번이 2차 지원이다.
기장군은 마스크와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 방역 강화를 위해 손소독제 및 `코로나19 대응 핵심방역수칙` 안내문도 함께 배부 중이다. 또한 관내 주민들과 접촉이 빈발한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어린이ㆍ학생들과 상시 접촉하는 교육기관 종사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군수 지시로 마스크를 추가 지원한다.
오규석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더 소중한 가치는 없다.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책무 중의 책무다. 특수고용직과 교육기관 종사자들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 군민에 이어 마스크를 추가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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