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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이어 현대차 직원 확진…올해 2번 째
現重 집단감염 직후여파…직장 내 접촉 확산 우려 고조
대구ㆍ서울 감염원 추정…본가ㆍ부친 치료차 타지 방문
기사입력  2020/09/20 [17:01]   정종식 기자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직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가 지난 14일부터 코로나 확진자 발생 `제로`를 기록한지 6일 만이다. 현대차에서는 지난 2월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현대중공업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직후여서 충격파가 훨씬 커 보인다. 앞서 현대중공업의 경우처럼 직장 내 집단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9일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 142번째 환자 A(남 34)씨가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생산 공장 소속이 아닌 사무실 인원으로 생산설비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회사 내 방역조치를 완료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지시를 받아 밀접 접촉자에 대한 파악 및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주말이라 이번 확진 판정으로 현장에서의 혼란은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앞서 올해 2월 말 도장부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울산2공장이 하루 동안 가동을 멈추는 등 지금까지 협력업체 직원 포함 2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A씨가 대구와 서울 등지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감염 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A씨는 13일 남구 버스터미널을 이용 대구 본가를 방문한 뒤 14일에는 부친의 치료를 위해 서울의 병원과 호텔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15일과 16일 이틀간 자신의 차로 회사로 출퇴근했으며, 16일부터 미각과 후각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A씨는 17일에도 서울 병원과 대구 본가를 방문했으며, 18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다가 이번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울산시는 A씨가 대구와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추가 이동 동선과 접촉차 파악에 나서고 있다. A씨의 상태는 양호하며 부인과 가족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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