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명호 국회의원(울산 동구)이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자신이 대표 발의한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 지원 및 육성 특별법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하고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권 의원이 이날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에는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의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 전문인력 양성, 기술의 개발 촉진 및 신기술에 대한 지원, 조선ㆍ해양플랜트기업, 공공기관, 관련 학계 간의 상호연계를 위한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단지 조성 등이 담겼다.
아울러 광역자치단체장 소속으로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협의체를 설치하고, 정부ㆍ대기업ㆍ중소기업ㆍ협력업체 등이 참여하는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상생협의체를 설치하는 등 중소ㆍ협력업체에 대한 핵심 지원책도 포함돼 있다.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권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에 대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장 수요를 고려하지 못한 간헐적이고 개별적인 대책에 그치고 있다"며 "특히 중국ㆍ일본 등 경쟁국의 지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산업현장에서는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ㆍ해양플랜트산업은 그동안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고 발전하는 데 중심역할을 해온 대표적 수출 주력산업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하게 이끌어 갈 핵심산업"이라며" 고용창출형 산업으로 전ㆍ후방 산업의 연관효과와 기술적 파급효과가 매우 큰 만큼 조속한 상임위 통과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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