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정부의 제2차 재난지원금 지원 정책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아동양육 한시지원금`을 초ㆍ중학교 재학생과 초ㆍ중등 연령 학교 밖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초등학교 재학생 및 같은 연령 학교 밖 아동들에게는 아동특별지원금으로 20만원씩을, 중학교 재학생 및 같은 연령 학교 밖 아동들에게는 비대면학습지원금으로 15만원씩을 각각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재학생이거나, 대한민국 국적을 지닌 학교 밖 초등연령(2008년 1월~2013년 12월생)과 중등연령(2005년 1월~ 2007년 12월생) 아동이다
이 지원금은 초등학생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에서 추석 전인 오는 29일까지, 중학생의 경우 해당 학교에서 오는 10월 8일까지 스쿨뱅킹 계좌 등을 통해 지급한다.

학교 밖 아동의 경우 관할 교육지원청에서 10월 중순~11월 초 아동 또는 보호자 계좌로 지급한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보건복지부에서 4차 추경으로 확보한 국고보조금으로 충당한다고 시교육청은 전했다.

부산지역 초등학교 재학생은 15만3천530여명, 초등연령 학교 밖 아동은 6천860여명, 중학교 재학생은 7만3천750여명, 중등연령 학교 밖 아동은 3천360여명이다.
학교 밖 아동의 경우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에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며, 신청방법 및 세부 계획은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