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24일과 25일 울산양육원 등 사회복지시설 7곳에 `위문품 비대면 안전배송`으로 온정의 손길을 전달한다.
이번 위문품 전달 행사는 마스크, 생필품, 성인용기저귀 등 시설에서 희망하는 물품을 정성스레 포장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차원에서 시설관계자 등과 접촉 없이 문 앞에 직접 배송하고 안내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 울산양육원 등 기존 지원시설 6곳에 아동복지시설 1곳을 추가해 총 7곳으로 위문품 지원을 확대한다.
노옥희 교육감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뵙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울산 교육계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울산시민 여러분들께서 마음으로는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 되기를 바란다"고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시교육청은 매년 설, 추석 명절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해 왔다.
지난 3월에는 학교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산양육원에 간식과 손소독제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사회적 관심이 더욱 절실한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발굴해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허종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