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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단체, 유치원ㆍ초1ㆍ2 전면 등교 실시 요구
코로나19 여파 학생들 기초학습 부진 문제 심각 지적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9/24 [18:39]

교육단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시 유치원, 초1.2 학생 전원을 전면 등교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원ㆍ교육ㆍ학부모단체들이 코로나19으로 인한 어린 학생들의 기초학습 부진 문제가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이 2학기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원격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교사, 학부모, 학생 10명 중 6명은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7명은 사교육을 필요로 느끼며, 원격수업이 시작된 후 사교육 참여율도 더 늘었다고 답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교사ㆍ학부모 연대단체(연대체)는 24일 국회 정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로 교육 현장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5대 핵심 대책`을 발표했다.


교육단체들은 "1학기에 비해 진전 없는 2학기 학교교육 질에 대해 학부모 불만이 곳곳에서 거세게 불거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원격수업이 6개월 이상 지속돼 왔지만 내실 있는 수업으로 발전되지 못한 채 유튜브 자율학습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단체들은 돌봄ㆍ학습공백의 문제가 저학년일수록 치명적이라면서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유치원생과 초1, 중1을 우선 전면 등교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들었다.


이들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스스로 원격학습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가 아이 곁에 상주하지 못하면 학생은 홀로 방치될 수밖에 없다"며 "어릴 때 발생한 학습 결손일수록 이를 만회하기란 더욱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교육부는 현재 전국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3분의 1 이내로,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제한시켜 등교수업을 진행하는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교사,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15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2학기 원격수업에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전체 63%로 나타났다. 특히 선생님, 친구와의 소통 측면에서 불만족 비율이 78.6%로 가장 높았다.


원격수업에 의한 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79.1%에 달했다. 원격수업 전후 사교육 참여율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48.3%였다.


연대체에는 교원단체인 교사노동조합연맹ㆍ좋은교사운동과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ㆍ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학부모 단체인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ㆍ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가 참여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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