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중학생 비대면 학습지원비 15만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0월8일까지 지급할 예정인 정부안보다 앞당겨 가급적 추석 전 스쿨뱅킹 계좌로 학생 1인당 15만원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중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은 초등학생과 동일하게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은 스쿨뱅킹에 등록된 계좌로 지급된다. 학교 밖 초ㆍ중학생 연령대 아동은 교육지원청에서 일정 기간 신청을 받아 10~11월 중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강북ㆍ강남교육지원청에 임시 행정인력을 배치해 학교 밖 학생의 비대면 학습지원비의 신속한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지역 중학생 비대면 학습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 21일 기준 대한민국 국적의 중학교 재학생과 중학생 연령(2005년 1월~2007년 12월 출생)으로 재학생 3만1천952명, 학교 밖 중학생 782명 등 모두 3만2천734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시교육청은 추석 전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초등학생 스쿨뱅킹 계좌를 사전에 검증했다. 초등학생 아동 특별돌봄 지원금 지급 대상은 6만8천754명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돌봄비 및 비대면 학습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급적 추석 전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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