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28일 우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구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28일 우정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조옥임 우정동장과 우정초등학교 박부임 교장 등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100만원으로, 지난 18일 우정동 지역에 거주하는 익명의 50대 남성이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로 기탁한 후원금이다.

당시 이 남성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보람 있게 사용되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우정동 행정복지센터는 우정초등학교에 장학금을 건넸다.

이날 전달한 장학금은 우정초등학교가 선정한 복지사각지대 학생 2명과 저소득 학생 3명 등 전체 5명에게 20만원씩 직접 송금할 예정이다.

우정초등학교 박부임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지역 사회의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기부자와 우정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지속적으로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옥임 우정동장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심히 임하는 학생들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준 익명의 독지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학생들이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자라나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