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통도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한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농산물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양산시 분화연구회, 통도 마을 농특산물 협동조합 등이 참여해 개산대재 기간인 지난 25일부터 10월25일까지 통도사 제1주차장에서 개장한다.
또 시는 업무협약에 따라 시가 직접 생산한 국화작품 620여 점을 개산대재 기간에 통도사에 전시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통도사 내에 지역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지역과 상생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주요 판매 품목은 고춧가루와 된장, 통도 찰 보리떡, 화훼류 등 다양한 지역 농산물뿐만 아니라 옻칠 도자기, 천연염색 등 전통공예품도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명절 전에 개장한 통도사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에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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