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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부산 여행 온라인 통해 해외공략
국가별 관심 고려해 콘텐츠 집중 육성ㆍ홍보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16:48]

 

▲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 가을 부산 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감천문화마을 등을 해외에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 편집부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올 가을 부산 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해외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관광객 유치가 막힘에 따라 `랜선`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부산 관광의 주력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커뮤니티인 마펑워 플랫폼을 통해 국내에 있는 중국인 인플루언서와 공동으로 다양한 체험을 대신해 주는 아바타 여행 라이브 방송을 오는 11월 송출할 예정이다.


`아바타 여행`은 구독자들이 가보고 싶은 관광지나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사연을 받아 유튜버가 대신 체험을 하고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콘텐츠이다.


대만에서는 부산 음식을 주제로 현지에서 대만 쉐프와 한국인 쉐프가 공동으로 출연해 부산 음식을 만드는 `요리123` 유튜브 영상을 10월 중 제작해 송출한다. 대만은 특히 부산 미식 여행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곳이다. 지난해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한 `가을 부산 미식행사`에서는 참가 신청 하루 만에 230석이 사전 매진된 사례도 있다.


최대 관광시장인 일본 시장을 겨냥해 유력 방송매체인 일본 아사히TV와 공동으로 `부산의 절경과 미식의 국제관광도시 부산`이라는 주제로 10월 부산 특집방송을 제작, 방송한다.


이번 방송에는 특히 여성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 출연해 간사이 지역의 20~40대 여성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절경 포인트를 소개하고, `고독한 미식가` 부산 편에 나왔던 낙곱새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아세안 관광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인 유명 유튜버 `블라이미(Blimey)`와 공동으로 부산의 가을을 즐기는 아바타 여행 콘텐츠를 올 10월 중 제작한다.


`블라이미`는 한국인 여성 3인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만든 채널로, 사전에 구독자 댓글을 통해 가고 싶은 부산 관광지를 추천받아 유튜버가 대신 여행하고 랜선을 통해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인도네시아 현지 여행업계 대상 온라인 설명회, 태국 인플루언서 현지 온라인 홍보 등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해외 거점인 해외홍보사무소와 연계해 잠재적 관광수요 창출을 위한 홍보 방안도 마련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해 당장 부산을 찾지 못하더라도 부산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꼭 가고 싶은 여행지로 부산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목표 국가별 관심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부산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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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8 [16:4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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