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동초등학교(교장 최미경)는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교문에서 현관까지 학년별로 직접 꽃을 심고 가꾸며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감사꽃길 가꾸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교외 체험학습이 힘든 상황에서 만든 `감사꽃길` 교내 체험학습장에서 학생들이 꽃을 직접 심고 키우며 자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학생들은 "예쁜 꽃길을 걸으며 가족과 이웃 주민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등교를 하며 하교 시에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채워나갈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동초등학교는 앞으로 학년 교육과정에 맞게 꽃길 작품전시회, 꽃편지 보내기, 꽃길 사진찍기 등의 행사를 체험학습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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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경 교장은 "성동초 어린이들이 매일 감사꽃길로 등ㆍ하교하면서 친구들과 정담을 나누며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며 감사할 줄 아는 바른 인성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