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 노사는 2020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울산병원 노사는 지난 7월 1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달 21일 잠정 합의에 이르렀다.
상호존중, 양보와 타협을 통해 11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이뤘다.

2개월 넘게 이어진 교섭에서 `울산병원을 믿고 찾는 환자들의 불편은 없어야 한다`는 노사 공감대를 형성해 원만하게 합의안을 끌어냈다.
노사는 기본급 및 수당 인상 등에 합의하고 퇴직금, 호봉승급분 및 수당을 제외하고 임금총액 대비 2.77%를 인상키로 했다.

울산병원 김장년 행정부원장은 "병원 통합 증ㆍ개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진력하고 있는 가운데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며 "무분규 타결을 지속해서 이어감과 동시에 환자를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노사가 합심하겠다"고 밝혔다.  
 김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