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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울산` 10년 후 초고령사회 진입
최근 20년 새 65세 이상 인구 비중 3배 증가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19:55]

 `젊은 도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울산시도 10년 후인 2030년이 되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8일 `2020 고령자 통계`를 통해 우리나라가 2025년에는 고령 인구 20.3%를 기록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며 2030년에는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고령사회란 전체 인구 가운데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 이상인 사회를 의미하며 14%를 넘는 경우는 고령사회라 한다.
현재 울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3만7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고령인구 비율이 9.3%인 세종시에 이어 전국 17개 시ㆍ도 중 2번째로 낮은 비율이다.


하지만 10년 후인 2030년에는 고령인구가 현재의 2배 가까운 25만2천명으로 증가하면서 비율도 22.9%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2040년에는 고령인구의 비율이 32.6%로 증가하면서 전국 고령인구 비율 순위도 11위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2047년에는 고령인구가 더 늘어 35만8천명을 기록하며 전체 울산 인구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0년 당시 고령인구 비율이 4%에 불과했던 울산시가 올해 12%로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망이다.


이들 65세 이상 고령자의 48.6%는 본인의 노후 준비를 하고 있거나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 비중은 남자(60.9%)가 여자(39.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노후를 준비하는 고령자의 비중은 계속 증가하여 10년 전보다 9.6% 늘어났는데, 주요 노후 준비 방법은 국민연금이 31.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예금ㆍ적금ㆍ저축성보험(27.9%), 부동산 운용(14.6%), 기타 공적연금(13.0%), 사적연금(8.1%), 퇴직급여(4.7%)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의 상대적 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은퇴연령층에 대한 지원이나 대책들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 10만 명 중 68.2명은 학대피해 경험이 있으며, 여자의 피해 경험률이 90.6명으로 남자(38.5명)보다 2.4배 이상 높았다.


또 지난해 13세 이상 인구 10명 중 약 4명이 현재 삶에 만족하는데 반해 65세 이상 고령자는 4명 중 1명만이 자신의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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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8 [19:5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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