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대왕암 공원 케이블카 사업, 조속 추진하라"
울산 동구 주민단체 "중단요구, 미래에 대한 안목결여"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09/28 [20:08]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조성 촉구 주민대책협의회가 28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이블카사업 조속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 김생종 기자



울산시와 울산 동구가 추진하고 있는 `대왕암 공원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단체가 `신속 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또 다른 주민단체가 환경훼손을 이유로 사업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 반발한 것이다.


울산시는 현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울산 동구 대왕암케이블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울산발전연구원이 동구주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62%가 사업추진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조성 촉구 주민대책협의회는 28일 "울산시는 대왕암공원 케이블카사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28일 울산시청에서 "조선업 불황과 경기침체로 힘든 동구는 코로나19로 최악의 경제상황에 부딪혀있다"며 "상가와 원룸들이 점점 비어가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한계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이어 "다행히 동구는 대왕암공원을 비롯해 슬도, 일산, 주전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며 "지역이 살아나고,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관광산업이라는 새로운 대체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왕암공원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는 것은 `관광해양 동구`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이미 대왕암공원에 출렁다리가 착공됐고 여기에다 집라인, 스카이워크, 자율주행차 등 사업이 진행되면 관광지의 면모가 제대로 갖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부에서 대왕암공원을 보존하면서 `교육문화 체험관광`으로 나가자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미래에 대한 안목이 결여된 현실 안주적인 주장"이라며 "대왕암공원의 보존 만으로 동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케이블카 사업은 울산시와 동구청에서 여러 절차를 밟고 있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제 3자 사업자 참여공모를 앞두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 사업중단을 요구하는 처사는 전형적인 구정 발목잡기 주장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소모적인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해 지역의 미래 세대들에게 원망의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며 "울산시는 동구의 숙원사업인 대왕암 케이블카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울산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대왕암케이블카 시민대책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시는 졸속으로 추진 중인 대왕암공원 케이블카 사업을 중단하라"고 밝힌 바 있다. 정종식 기자

성실하게 진실하게 담대하게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0/09/28 [20:0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