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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모 물관리] 한무영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29 [09:08]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98575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 소장 한무영 교수님의 저서입니다. 빗물에 있어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자입니다. 그는 최근에 일어나는 기후문제의 해결은 물론 현재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도 빗물을 잘 관리하고 활용한다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TV에서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이 없어서 더러운 물을 먹으며 병에 걸리고 눈이 머는 일을 막기 위해 수질개선을 위한 일에 기부를 하라는 메시지를 자주 봅니다. 전세계에는 지금 물이 부족해 죽어가는 일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러운 음용수의 문제는 그 나라의 경제수준과 교육수준에 반비례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빗물이 가장 유통과정이 짧고 가장 경제적이며 가장 맛있는 물이라고 강조합니다. 빗물을 잘 활용하면 후진국에서도 아주 적은 비용으로 물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선진국에서도 빗물을 잘 활용하면 경제적인 이득은 물론 장기적인 물문제와 각종 재해를 막을 수 있는 훌륭한 전략이 될것입니다.

물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시킵니다. 후진국의 더러운 음용수는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지만 상대적으로 물이 풍족한 우리나라와 선진국에서도 빗물을 활용하면 상수도 문제와 폭우, 홍수 등의 문제를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빗물을 음용수로 만드는 기술은 한무영 교수님을 비롯한 서울대학교 빗물 연구소가 오랫동안 연구한 연구과제입니다. 이미 베트남, 필리핀, 바누아투 등에 빗물 저금통이라 불리는 빗물 식수화 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빗물을 먹을 수 있는 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어느때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학교와 매스컴에서 황사비라는 이야기를 듣고 중국에서 날라온 황사가 있는 날, 비가 올때 그 비를 맞으면 큰일이나 나는 줄 알고 호들갑을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분이 강의한 내용을 들어보면 콜라는 산성비의 약 1000배의 산성을 갖고 있지만 우리는 콜라가 피부에 묻었다고 해서 호들갑을 떨지 않습니다. 심지어 콜라를 매일 먹는 사람들도 있지만 매일 죽음이나 탈모를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산성비는 잘못된 교육으로 인한 각인으로 맞으면 큰일난다고 인식이 되어 있습니다.

20세기가 석유때문에 경쟁이이었다면 21세기는 물로 인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후진국의 낙후된 상하수도 시설과 화장실 시설은 식수를 오염시켜왔고 그로 인해 그 나라의 평균수명은 줄어들고 아이들은 병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빗물을 식수화하는데는 큰 비용이 들지 않고 관리비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여러개의 탱크를 이어붙인 간단한 식수화 시설로도 아주 깨끗하고 맛있는 빗물을 식수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빗물 식수화 사업은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복음을 들고 선교하는 선교사들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바누아투에도 설치가 되었고 아프리카에도 설치가 되고 있습니다.

천생수라고 불리는 237skywater 라는 홈페이지에는 빗물 식수화 사업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복음 선교를 위해 오지로 들어가는 선교사들에게 실제로 가장 좋은 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빗물 식수화 사업은 전도선교의 생명줄과 같습니다.

 

이 일에 인생을 걸고 오직 빗물을 연구하는 저자와 서울대 빗물 연구소에 응원과 기도를 보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물은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백성들을 광야에서 먹이시던 만나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시고 신묘한 과학으로 땅에 비를 내리고 그 비가 다시 올라가 비구름이 되는 이치는 인류의 역사속에서 모든 인간을 살리는 과학이었습니다.

 

현대과학이 발전하고 물을 정수시키는 기술 역시 발전했지만 그 어떤 기술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이 인간에게 가장 좋은 물이라는 사실은 창조의 원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빗물이 영원한 생명을 살리는 전도선교에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분들의 연구가 세계를 살리고 복음을 전파하는데 마음껏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출처] 2020년 9월 29일 오늘의 책 : [모모모 물관리] 한무영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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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29 [09:0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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