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20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선정된 `전기차 사용배터리 재사용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020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역 혁신 자원 및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의 혁신 활동을 촉진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 및 코로나19 감염병 세계적 유행(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산업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되는 기반구축사업이다.
울산시는 `고기능성 화학소재` 분야 프로젝트에 선정돼 국비 83억 원, 시비 68억 원 등 총 151억 원 투자해 두왕 테크노산단 내 전기차 사용배터리 재사용을 위한 신규센터를 내년 하반기까지 건립하여 사용배터리의 재사용 및 재활용을 위한 보관ㆍ진단ㆍ선별 장비 및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재)울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을 맡으며, 참여기관으로는 지역혁신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대학교가 참여하며,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전기차 사용배터리 재사용 센터 구축 △사용배터리 공정 장비 구축 △사업화 모델 창출을 위한 시제품제작 지원 등 기업지원 △ 기관 및 기업체 장비전문성 확보를 위한 기관 및 기업체 장비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현재 총 사업기간 중 1차년도(`20년 4월 ~ 12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전기차 사용배터리 신규센터 설계 및 공정 기초장비가 구축되고 있으며, 기술지도, 분석지원, 인력양성 등 산업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울산지역 주력 산업인 화학 및 배터리 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수혜기업의 고용과 매출을 확대시키는 효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기차 사용배터리 재사용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사업`으로 기존 주력 산업 다각화를 통한 자원 순환 생태계를 구축하여 청정에너지 도시로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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