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오는 23일과 24일 내일동 상가 일원에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연계해 ‘문화가 있는 날’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와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 내일동 중심상가협의회가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위해 ‘밀양문화, 그날의 함성 따라 영남대로를 거닐다!’를 주제로 강연, 전시, 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주제는 ‘이야기 껄 밀양읍성’으로 밀양의 인물, 역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독립군 이야기로 구성됐다. 24일은 영남대로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또 특별공연으로 23일에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우수예술단체 찾아가는 문화 활동 사업으로 훈댄스컴퍼니가 ‘밀양에서 매일 그대와’를 준비했다. 24일에는 청춘마이크가 연주, 노래가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한 행사인 ‘차 없는 거리’는 점포 할인 행사와 이색패션쇼, 문화예술체험존 등 많은 볼거리, 살거리, 즐길거리도 풍부하게 준비한다. 또 코로나19에 대응해 행사장 입구를 밀양시자원봉사센터와 밀양시문화도시센터의 협력으로 출입자명부 작성,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을 진행한다. 밀양소방서에서도 응급처치를 위해 구급차와 구급요원이 배치되어 행사안전에 대비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문화도시 밀양의 성장을 위해 ‘문화가 있는 날’과 같은 행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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