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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 없는 조용한 부산국제영화제…192편 상영
개·폐막식 등 오프라인 행사 모두 취소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15:50]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1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흘 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올해 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폐막식을 비롯한 레드카펫과 야외무대인사 등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또 영화제 초청을 받아 해외에서 입국하는 영화인도 없으며, 관객과 게스트를 위한 각종 센터와 라운지도 운영하지 않는다. 더불어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올해 개막작은 '칠중주: 홍콩 이야기'로 홍금보, 허안화, 조니 토 등 홍콩의 전설적인 감독 7명이 '홍콩'을 주제로 한 옴니버스 영화가 선정됐다.  폐막작은 타무라 코타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이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상영작은 68개국 192편이며, 영화의전당 5개 스크린에서 상영되며, 21일 오전 기준 예매율은 87% 정도라고 영화제 측은 전했다. 지난해 초청작 1편당 2~3씩 상영됐지만 올해는 작품당 1차례만 상영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영화제를 개최하지 못한 칸국제영화제의 선정작 56편 중 23편 등 세계 주요 영화제의 초청작·수상작도 소개된다.  관객은 상영관 전체 좌석의 25%만 입장할 수 있다. 좌석 예매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되고, 현장 매표소는 운영하지 않는다.


또 상영작 192편 중 140여편의 감독과 배우들이 '게스트 만남'(GV) 행사에 참여한다. 한국 작품은 오프라인으로, 해외 작품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영화제와 함께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26~28일), 아시아프로젝트마켓(26~28일) 등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측은 충분한 거리 두기와 체온 측정, QR코드전자출입명부 작성, 철저한 소독 등을 실시하고, 전 좌석 온라인·모바일 예매로 현장에서 관객이 모이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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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1 [15:50]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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