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자중학교(교장 김옥선)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부터 내 꿈을 부탁해 `소원 편지쓰기`에 재학생 2명이 선정되어 책상 세트와 밀가루 반죽기를 지원 받게 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소원을 말하기 어려웠던 저소득계층 학생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한 취지의 `소원 편지쓰기` 공모를 통해 장래 희망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소원성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소원 편지쓰기`공모 결과 밥상에 앉아서 글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워오던 학생은 맞춤형 책상 세트를, 호텔제빵사를 꿈꾸던 학생은 밀가루 반죽기를 지원받게 됐다.
선정된 학생은 "소망하던 선물을 받아 무척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잘 활용 할 것을 약속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선 교장은 "꿈을 이루는 것은 자신 안의 가능성은 어떻게 인식하고 끌어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학생들은 그 가능성을 잘 다듬어서 꼭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