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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 3분기 물동량, 전년동기 대비 감소
운송용 석유제품 수요 급감…원유 등 액체화물 물동량↓
해수부 "코로나19 지속 영향…수출입 물동량 감소세 유지"
 
김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0/21 [19:04]

 세계 주요 국가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경기 둔화 영향 등으로 항만별 처리화물 물동량 역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항의 3분기 물동량도 지난해 3분기 보다 11.0% 감소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3분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3억 5천952만 톤으로 전년 동기(4억1천222만톤 ) 대비 12.8%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2억3천709만 톤으로 전년 동기(2억6천409톤) 대비 10.2% 감소하였으며, 울산항을 비롯한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대부분 항만에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울산항은 북미, 유럽연합(EU) 시장의 스포츠 실용차(SUV) 수요와 친환경차량 수요 증가 등으로 완성차 물동량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운송용 석유제품의 수요 감소 등으로 액체화물(원유, 화학제품 등) 물동량이 감소해 4천843만 톤을 처리했던 전년 3분기 대비 11.4% 감소한 4천289만 톤을 기록하였다.

 

비컨테이너 화물 전체 품목별로 보면 유류, 광석, 유연탄, 자동차가 각각 10.2%, 10.6%, 15.1%, 12.0% 줄었다.

 유류는 수송 부분(도로, 항공 등)의 석유제품 및 산업용 에너지 사용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감소했다.

 

 광석은 자동차, 가전제품, 강관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조강생산량이 감소하였으며, 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었다.


자동차는 북미(미국, 캐나다) 및 유럽 지역의 수출입물동량은 증가하였으나, 중동(사우디, 쿠웨이트 등) 및 중남미(칠레, 페루 등) 지역 수출 물동량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항만물동량은 총 1억2천221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2억789만 톤) 대비 4.4% 소폭 감소했으며 지난 7월과 8월에 기록했던 큰 폭의 감소세가 일부 완화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됨에 따라 당분간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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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1 [19:0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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