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1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른 관련부서별 자체방역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1단계 완화와 함께 지역사회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완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에 나섰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최근 부산과 수도권의 요양병원, 재활병원 등 병원과 의료기기업체, 투자설명회, 대형마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집단감염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각 부서별 관리시설 위주로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방역활동들을 다시 한번 점검했다. 특히 고위험군 시설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문제점과 시민방역의 날의 효과적 추진방안 등에 대해 이날 집중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긴장감과 경각심을 늦출 수 없고 집단발생 등을 계속 경계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씻기, 마스크착용 등 시민들의 개인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