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과 접촉자를 찾기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울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157명 중 사망 2명을 포함해 154명이 퇴원했고 나머지 3명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60대인 울산 141번 확진자는 건강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 157번 환자 관련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는 총 36명이다.
이 중에서 가족 4명과 친구 1명 등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접촉한 나머지 3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 울산시는 157번 확진자가 지난 18일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옷가게를 방문한 이력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재난문자 발송, CCTV 분석 등을 통해 해당 장소에 방문한 시민들을 찾고 있다.
앞서 울산 157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질병으로 수술하기 전 울산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확진자의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다만, 확진자가 9월 4일 터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이력이 확인됐다. 확진자는 입국한 다음날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9월 1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가 끝난 뒤 한달여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이동동선을 파악해 정확한 감염경로를 밝힐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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