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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전세기, 중국 미사일 훈련 때문에 회항"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22 [16:16]

 대만 항공기가 중국군의 미사일 발사 훈련 때문에 홍콩 영공(비행정보구역, FIR)에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5일 대만 항공기가 홍콩 FIR에 진입하지 못하고 회항한 이유는 중국의 미사일 훈련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당일 오전 대만군 전세기는 가오슝에서 이륙해 남중국해 프라타스 군도(둥사군도ㆍ東沙群島)로 향하다가 홍콩의 제지로 홍콩 FIR에 진입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둥사군도는 대만 당국이 실효지배 중이다. 당시 중국군은 남중국해에서 공대공 미사일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홍콩 항공 당국은 대만 측에 고도 2만6찬피트(약 7925m) 아래서 위험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달했고, 대만 항공기는 어쩔 수없이 회항했다.


대만 전세기에는 군인과 해안경비대원 등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옌더파(嚴德發) 대만 국방부장은 "중국 해양 안전 당국은 이번 훈련과 관련해 아무런 경고를 하지 않았다"면서 "중국은 국제 항공질서를 무너뜨리지 마라"고 비난했다.

 

반면 익명의 베이징 군소식통은 "대부분 여객기는 2만6천피트 이상에서 비행한다"면서 "그러나 당일 대만의 항공기는 ATR72 기종으로, 그 정도 고도로 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 항공기가 C-130 수송기와 같은 더 높이 비행할 수 있는 기종이었다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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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2 [16:1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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