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학부모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의 방향과 대안을 찾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26일부터 12월 9일까지 5일간 교육청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명사 초청 특강`을 연다. 특강은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학부모 교육 전문 강사 사업의 일환이다.
학부모가 원하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습 방법, 자녀 이해, 상담, 미래사회 필요 역량, 힐링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놓고 자녀교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녀 지도의 역량을 높여주려고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오는 26일 첫 강연은 중앙대 김누리 교수가 맡는다. 김 교수는 현 공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코로나 이후의 새로운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민주주의자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독일의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진행한다. 29일에는 성교육 전문가인 구성애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 대표가 `구성애의 성 이야기`를 주제로 성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10일은 놀이터 디자이너 편해문 작가가 `놀이는 어린이의 뿌리를 만든다`를 주제로 강의하고, 11월 18일은 `생각을 선물하는 남자`의 저자인 김태원 고려대 겸임교수가 `뉴노멀 시대를 위한 인재와 교육: 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를 주제로 학부모와 함께한다.
12월 9일에는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사피엔스`의 저자인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 쇼크,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강연 신청은 울산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교육신청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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