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이 초등학생 40가족에게 제로 웨이스트(생활 속 쓰레기 최소화) 체험꾸러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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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이 초등학생 40가족에게 제로 웨이스트(생활 속 쓰레기 최소화) 체험꾸러미를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기후 위기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한 체험꾸러미에는 천연 수세미, 소창 손수건, 그랩, 대나무 칫솔, 고체치약, 소프넛 등을 담아 환경친화적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란 일상 속 쓰레기 배출을 줄여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집콕 생활로 비대면 소비가 잦아지면서 일회용 쓰레기 배출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
환경을 위해서는 일회용품보다는 다회용품, 분해가 어려운 플라스틱 대신 천연 재료, 종이컵보단 텀블러, 장 볼 땐 친환경 가방을 가져가는 등의 실천 방법이 있다.
체험꾸러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존 체험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강북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차량에 탄 채로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1월에는 2차로 우리 가족 강점 나눔 원예 체험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상기온, 쓰레기 배출 등 세계적인 환경 문제를 가족과 함께 고민하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실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생활에서 소소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 걸음 한 걸음 개인의 실천들이 모여 새로운 전환의 길을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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