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이 오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관내 초ㆍ중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태화강 국가정원 걷기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300명 이상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가족 단위로 참가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를 걸으며 인상 깊은 곳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한 뒤 `챌린지 공유방`에 접속해 촬영한 가족사진과 함께 코로나 극복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면 챌린지 수행이 완료된다. 참가 가족 중 선착순 400가족에게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와 강남교육지원청에서 후원하는 기념품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챌린지 공유방에 올린 가족사진과 응원 메시지 우수작은 동영상으로 만들어 울산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김수미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소통하는 체험으로 가족 간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코로나19로 생긴 우울감과 무기력증도 날려버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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