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전경    김생종 기자

 울주군의회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내달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군 의회는 22일 제1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채택했다.
감사 대상은 의회사무국, 본청 전 부서, 보건소와 12개 읍면, 시설관리공단 등 모두 43개 부서다. 감사 범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1년동안 추진한 업무 전반이다.

의회는 집행부의 업무 추진 실태의 정확한 파악을 위해 825건의 감사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울주군 효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조례안, 울주군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울주군 청소년 성장지원금 지원 조례안 등 모두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 청소년 성장지원금 지원의 확대 지급을 촉구하는 김상용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언양읍성의 조속한 복원정비 사업을 촉구하는 허은녕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김상용 의원은 이날 의결된 성장지원금 지원 조례안에 대해 "지원금이 교통, 도서, 화구, 운동기구, 악기라는 너무나 한정된 범위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과연 대학을 준비하고 입학하려는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라며 "좀 더 넓은 범위의 혜택과 중ㆍ고등학교 청소년들이 성장할 때 도움이 되고, 또 그들을 키우는 부모에게도 지원될 수 있는 조례가 수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은녕 의원은 "언양읍성이 하루 빨리 그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드러내고 주민들의 문화체험과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어지길 지역주민들은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매년 40억원이라는 적잖은 예산이 정비사업에 투입되고 있으나 그 가치를 드러내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