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문화정책 열린포럼 '코로나 시대, 부산 문화정책의 전환을 고민하다'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발생하는 지역 문화예술계의 위기와 현상 진단, 포스트 코로나 부산 문화정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포럼은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코로나 시대, 한국 문화정책의 방향성을 고민하다'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로 시작된다. 김 전 장관은 연극계 현장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현장 예술가의 입장에서 현재 코로나 상황을 진단하고, 문화관광부 장관 재임(2006년 3월~2007년 5월)의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행정과 정책의 새로운 전환과 위기 극복에 대한 의견을 밝힐 계획이다.

더불어 이지훈 부산문화재단 문화정책위원장이 '코로나 시대, 부산 문화정책의 전환에 대하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전염병 방역과 시민 문화 기본권의 균형점을 찾고, 새롭게 예술 생태계를 살리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시민, 예술인, 예술창작 영역에서의 문화정책 전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사전 참여 신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 신청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아울러 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