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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 이용객 전년 대비 61%↓
경포·정동진 해수욕장 81% 감소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0/10/25 [14: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전년에 비해 6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부산 사하갑)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10월 5일 기준)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은 2678만명으로, 지난해(7157만명)에 비해 63%나 감소했다.

 

경포·정동진 해수욕장이 있는 강원도가 지난해 1899만명에서 올해 363만명으로 81% 감소했다.

해운대·광안리 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의 경우 지난해 3694만명에서 올해 1435만명으로 61% 감소했다.

 

전국 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줄었지만 인명피해 사고는 지난해 82명에서 올해 84명으로 2명 더 늘었다. 부산(51명→30명)과 기타 지역(19명→17명)은 감소한 반면 강원도는 12명에서 37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장기간 사망사고는 지난해 2명에서 올해 6명으로 급증했다. 최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과 양양군 하조대해수욕장에서 사망자가 2명씩 발생하고, 태안군 만리포 해수욕장과 포항시 도구 해수욕장에서 1명씩 발생했다.

 

부산 다대포 사고의 경우 중학생 7명이 바다에 입수했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발생한 사고로 5명은 구조되고 2명은 사망했다. 양양 하조대에서는 6월과 9월 스노쿨링과 물놀이 도중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고, 포항 도구에서는 고등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망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해수욕장 이용관리법 개정으로 폐장기간에도 입수가 가능해졌는데, 이 때문에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CCTV 설치를 확대하거나 폐장기간에도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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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5 [14:4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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