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소중학교(교장 문성인)는 지난 23일 지역사회 아동ㆍ청소년 및 그 가족들에게 통합적 복지지원과 안전한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들과 협약식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ㆍ청소년에게 다각도의 보호, 다양한 문화체험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북구 농소지역 교육복지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지역사회 14개 기관(북구종합사회복지관, 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북구청소년문화의 집,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월드비전, 호계느티나무지역아동센터, 호계그린나래청소년지역아동센터, 하늘아이지역센터, 나무아래사회서비스센터, 평화밥상연구소, 북구마을기업 씨앤트리(주), 독일빵집, 다빈치안경 호계점)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사회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소중학교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교육취약계층의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아동ㆍ청소년들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나누고 공동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취약계층 아동 집중 모니터링, 가정방문을 통한 돌봄 사각지대 점검 등을 실시하고 학교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 전체가 위기 아동을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학교 관계자는 "올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사각지대 없이 모든 학생을 보호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안심되고, 이러한 협력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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