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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럿 반대` 공화 의원 `찬성`으로 입장 바꿔…본회의 통과 확실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25 [18:26]

 미국 공화당 내 온건파로 분류되는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상원 본회의 인준 표결 때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워싱턴포스트(WP), CNN에 따르면 머카우스키 상원의원은 이날 상원 본회의 발언에서 인준 표결 절차에 관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화당에선 수전 콜린스(메인) 상원의원과 머카우스키 상원의원 2명이 대선 직전 인준안 표결을 강행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혔었다. 다만 머카우스키 의원은 투표에서도 반대표를 던질지에 대해선 말하지 않았었다. 머카우스키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기부양책 대신 대법관 지명자에 대한 인준안 표결을 실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배럿 대법관의 자질상 장점을 근거로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녀(배럿 대법관)의 지적 능력에, 사법적 기질에, 직무를 잘 수행할 능력에 의구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6일 상원 본회의 표결 때 배럿 대법관 인준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배럿 후보자의 인준안은 지난 22일 상원 법사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상원의 의석수는 공화 53석 대 민주 47석으로 만약에 콜린스 의원과 머카우스키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기로 했더라도 공화당은 배럿 후보자 인준에 필요한 충분한 표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표결에서 동률이 돼도 당연직 상원의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최종 결정권을 갖게 된다.


배럿 후보자가 최종적으로 임명되면 지난 9월 별세한 `진보의 아이콘`인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 대법관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3번째 연방대법관이 된다. 미 연방대법원은 보수 6명, 진보 3명으로 보수 절대 우위 구도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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