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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코로나19 통제 안 한다"…바이든 "국민 보호 포기한 것"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26 [17:20]

 마크 메도스 미국 백악관 비서실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우리는 전염병의 대유행(Pandemic)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의 발언에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측은 즉각 "행정부가 미국 국민의 보호라는 기본적인 의무를 포기했다"며 비난했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통제해야 할 것은 백신, 치료제, 다른 완화 분야를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행정부는 왜 전염병을 통제하지 못하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감기처럼 전염성 바이러스다"면서 대유행은 통제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혔다.


메도스 비서실장은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치료법이든, 백신이든 국민이 코로나19로 사망하지 않도록 적절한 완화책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바이든 후보 측은 이날 밤 성명을 발표하고 "행정부는 전염병 통제조차 포기했다고 말한다.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할 기본적인 의무를 포기한 것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과학자들의 말을 듣고 행동을 취해야 한다. 매주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바이러스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메도스의 발언은 말실수가 아니다"며 "(바이러스에) 백기를 흔들고 이를 무시하면서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만을 기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 역시 이날 디트로이트 유세 현장에서 메도스 비서실장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패배를 인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는 이 위험하고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확진자 수 기록을 연일 깨고 있다"며 "그런데도 정부는 대형 인명 피해에 대한 국가적, 그리고 개인적인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바로 이것이 그들의 연임 권리가 박탈된 이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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