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하나가 강물에 떨어졌다. 아름다운 잎이었다 찬바람에 떨어진 것인지 나의 무심에 떨어진 것인지 떨어져 흔들거리며 나뭇잎은 그렇게 흘러간다 나뭇잎을 따라 잡을 수만 있으면 잡아야지 나뭇잎을 주우려고 달려갔지만 내가 달려가는 것보다 나뭇잎은 더 멀라 흘러갔다 강물은 언제나 그렇게 흘러만 간다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손을 잡을 듯 잡을 듯 뿌리치고 시비도 원망도 없이 그렇게 강물은 흘러가는 것
행복은 가까이 있는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 이미 떠나간 사람은 그리워하는 것으로 만족해야지 붙잡으려고 하면 오히려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 강물은 흘러가는 것 우리의 인생도 강물처럼 흘러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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