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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이동국 "끝 아닌 새로운 시작" 은퇴
28일 은퇴 기자회견ㆍ내달 1일 최종전서 은퇴 경기
 
편집부   기사입력  2020/10/26 [17:57]

 

▲     © 편집부

한국 축구 전설 `라이언킹` 이동국(41ㆍ전북)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동국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3년 프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설명했다.
1998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이동국은 2001년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하며 첫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유럽 적응 실패 후 국내로 돌아온 이동국은 2002년 광주 상무(현 상주 상무)에서 부활한 뒤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미들즈브러에 입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2008년 성남 일화(현 성남FC) 거쳐 2009년부터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다.


이동국은 전북에서 K리그 우승 7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구단의 `살아있는 전설`로 맹활약했다. 특히 2009년 입단 첫해 전북의 창단 첫 리그 우승과 함께 득점왕을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이동국은 지금까지 K리그 통산 547경기 228골 77도움으로 K리그 사상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 소속으론 360경기 164골 48도움이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75경기에서 37골을 터트려 이 대회 최다골을 기록을 보유하며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이동국은 국가대표에서도 최고의 선수였다.


자신의 프로 데뷔해인 1998년 국가대표에 첫 발탁 돼 1998년과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05경기(역대 10위)에서 33골(역대 공동 4위)을 넣었다.
이동국은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라고 전했다.


이동국은 오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K리그 최종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전북은 11월1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5일 울산 현대(승점 54)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전북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57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대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K리그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한다.

 

이동국은 "다가오는 홈 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온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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